Taxidermy 1: NonHyeon 2015, Ningbo 2015, Apgujeong 2015

  • Taxidermy 1: NonHyeon 2015, Ningbo 2015, Apgujeong 2015, oil on canvas, 72.7x90.9 (cm) each, 2015
  • 앞의 작업 <포박>에 이어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한 페인팅 시리즈이다. <포박>에서는 특정한 분위기와 상황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나와 오랜 시간 동안 알고 지내며 가족만큼 가족같은 존재가 되어준 사람들의 정체성을 기록하려 했다.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 겉보기엔 그 사람의 얼굴을 마주하지만, 나는 사실 그 사람이 그간 겪어온 경험, 그 사람만의 생각과 가치관과 마주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또 그 경험, 생각, 가치관과 마주 닿으며 그것을 꺼내어 우리만의 관점에서 다시 경험하고 느끼기도 한다. 나는 여기서 사람들이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쌓아나가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동네라고 생각해 내가 그리고 싶은 사람들의 동네에서 그들이 가장 좋은 기억들이 있는 장소의 추상적 이미지를 얼굴에 눈, 코, 입 대신 삽입해 넣었다. 또 그 동네와 장소에 대해 그들에게 몇가지 질문을 물을 때 그들이 말한 냄새, 빛, 소리를 공통적인 요소로 여겨 각각의 피규어들 위에 또 다른 레이어로 남겼다.

    This series of paintings is an attempt to capture and preserve the impressions of people who have been like a family to me. I consider meeting people as experiencing their entire lives, and one of the significant determinants of their lives is their hometowns. The abstract images covering the faces in the paintings represent their favorite memories of their hometowns. I put another layer of the smells, lights and sounds they described to me over the portraits.

  •  Taxidermy 1: Ningbo 2015, oil on canvas, 72.7x90.9 (cm), 2015